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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6일 LA다저스 경기결과
2019년 5월 26일 류현진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동안 93개의 공(스트라이크 66개)을 던지며, 10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하나도 없었고 탈삼진은 3개 였다.
LA 다저스 타선은 초반부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 선취점을 올린데 이어 3회부터 6회까지 매회 득점에 성공해 7점을 얻었다. 이 중에는 류현진의 1타점 2루타도 있었다.
그동안 불안했던 중간계투진도 이날은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결국 LA 다저스는 7-2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시즌 7승(1패)와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이자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게 되었다.
평소와 다르게 류현진은 이날 승리를 거두기는 했으나 10개의 안타를 맞으며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수비의 도움을 받으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위기관리가 돋보이는 경기였다.
첫 실점은 2회 나왔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조시 벨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멜키 카브레라의 야수선택 때 러셀 마틴의 송구 실책이 나와 아쉬운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류현진은 후속 콜 터커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맞으며 2점째를 내줬다. 이때까지만 해도 류현진의 시즌 7승 전망은 어두웠다. 또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이 32이닝에서 마감됐다.
그러나 LA 다저스 타선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는 동안 류현진은 피츠버그에게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의 2회 이후 무실점에는 수비의 도움도 컸다.
류현진은 4회 무사 2-3루 위기에 몰려 외야 플라이 하나면 실점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알렉스 버듀고와 코디 벨린저의 어깨를 무서워 한 피츠버그는 홈으로 파고들지 못했다.
마직막에 위기가 또 찾아왔는데 류현진은 6회 2사 3루 상황에서 2루타 성 큰 타구를 맞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벨린저가 슈퍼 캐치로 류현진의 실점을 막았다.
평소와 달랐던 LA 다저스 구원진은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5점 차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10경기에서 65 1/3이닝을 던지며, 7승 1패와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했다. 5월 평균자책점은 0.71을 기록하게 되었다.
타자로 나선 류현진은 이날 자신의 힘으로 결승점을 만들어 냈다. 류현진은 4회 2사 1루 상황에서 우중간 홈런성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류현진의 적시타는 2-2 동점 상황에서 나왔다. 3-2를 만드는 안타였다. 최종적으로 LA 다저스가 7-2로 승리 했기 때문에 류현진의 적시타는 이날 경기 결승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