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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던 지난 2018년 8월 부인 백은옥 한양대 교수와 직접 거주하는 아파트 주민들의 동의를 모은 뒤 자비로 경비실에 에어컨을 달아준 미담의 주인공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임자란 평이 합쳐지면서 적절한 인사라는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에서는 이번 인사청문회를 벼르고 있다고 합니다. 106억원이 넘는 재산 규모 형성과정과 부실학회 논문 논란을 파고 들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여야 간사협의 결과 오는 20일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계획서를 채택하고 26일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잠정합의했습니다.
1. 서울 방배동 신동아아파트 단지 내 같은 동에 149㎡(45평)형 아파트 2채 (부부 공동명의)
- 한 채는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매입 현재 노모가 홀로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져 부동산 투기와는 거리가 있다는 입장
2. 부인 명의로 보유한 경기도 부천 공장 건물 및 부지 50억원
- 재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공장 부지는 1988년 최기영 후보자 장인이 매입한 뒤 30년이 지난 2007년 딸인 백은옥 교수에게 지분 절반을 증여한 것으로 답변 (증여과정 집중 검증 예상)
3. 과거 제자 1명과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이 부실학회로 의심되는 국제학술대회에 발표했다는 의혹
- 최기영 후보자는 "지도교수인 본인의 잘못"이라고 밝히면서도 당시에는 부실학회 여부를 검증할 만한 시스템이 없었고, 관련 학회에는 제자만 참석했다고 직접 소명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학회가 개인이 운영하는 리스트에 올랐을 뿐, 명확히 부실학회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는 입장
국내에서 손꼽히는 반도체·인공지능(AI) 전문가이면서 '에어컨 미담'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인품까지 알려진 최기영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재산 형성 과정과 부실학회 논문 논란 관련한 검증을 무사히 통과할지 관심있게 지켜보겠습니다.
[ 최기영 과기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
. 1955년 서울특별시 출생
. 중앙고등학교,서울대학교 전자공학 ,한국과학기술원 전기전자공학 석사,스탠포드 대학교 전기공학 박사 졸업
. 금성사 중앙연구소 연구원, 뉴럴프로세싱 연구센터 센터장,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공학부 교수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