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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노맹 논란에 대해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본인의 소신을 밝혔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싸고 ‘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사노맹) 활동 전력이 논란이 되는 것과 관련해 “이미 이명박 정부 때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받은 일이라 제도적으로 일단락 된 것이고 문제 삼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지만 “조국 후보자도 후보자로서 대한민국 헌법가치의 정의를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여준 전 장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자유한국당이 절대 (조국 후보자는) 안 된다고 그러는 것인데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는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당이 집권하고 있을 때인데, 제도적으로는 사면 복권도 되고 민주화 운동으로 평가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제도적으로 문제 삼기는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제도적으로 일단락 지어진 것인데, 한국당이 당의 방침으로 ‘절대 안 되겠다’ 그러면 그건 좀 앞뒤가 안 맞지 않냐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매일 조국 후보자의 사노맹 전력에 공세를 하고 있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에 대해선 “그 문제를 공안 검사 의식으로 하는 건 지나치다”면서 “제가 보기엔 정치적으로 상대 당을 공격하기 위한 레토릭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윤여준 전 장관은 조국 후보자의 설명도 부족했다고 했습니다. “조국 후보자가 사노맹 활동을 놓고 ‘젊었을 때 부족하고 미흡했다’는 식의 말을 했는데, 이는 충분하지 않다고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노맹은 사회주의 혁명 단체인데, 어쨌든 이에 동조한 것”이라며 “다른 직도 아닌 법무부 장관으로, 지금 생각은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밝힐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바른미래당 소속 프로필 ]
. 1939년 10월 17일 충청남도 논산군채운면 출생
. 단국대학교 정치학 학사 졸업
. 대통령비서실 공보수석비서관,제10대 환경부 장관,한나라당 총재특별보좌관,여의도연구원 원장,재경일보 회장,민주통합당 국민통합추진위원장,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