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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주 바른미래당 혁신위원은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 정상화를 촉구하며 8일째 단식 농성 중에 있다고 한다. 권성주 바른미래당 혁신위원은 19일 손학규 대표를 향해 "당규를 지켜달라. 약속을 지켜달라"며 "그때까지 단식을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권성주 혁신위원은 이날 오후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함을 알렸다. "혁신안을 최고위원회의에 올린 지 1주일이 지났다. 그럼에도 최고위 회의자료에 조차 올리질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한다.
권성주 혁신위원은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의 사퇴로 위기에 놓이자 12일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하며 혁신위 정상화를 촉구 중이라고 한다. 혁신위의 1차 혁식안에는 손학규 대표 등 지도부의 거취를 묻는 여론조사 등이 담긴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이에 손학규 대표 등 당권파는 최고위 상정을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권성주 혁신위원은 "당 대표가 당의 규칙을 위반해선 안 된다. 혁신위가 치열한 토론과 협의 끝에 만들어낸 혁신안을 최고위에 상정조차 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당규 위반이자 지도부의 직무유기"라며 "또 창당 정신을 되찾아 제대로 된 야당이 되고 야권개편을 이끌어 정권 심판에 앞장서야 한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더불어 권성주 혁신위원은 "당을 위한 것만이 아니다. 어떤 계파를 위함도 아니다. 원칙을 지키는 정치를 위함이고,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막기 위함이다"라며 "혁신위를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한다.
권성주 혁신위원은 "당 대표께서 당규를 지키지 않으면 당은 존립할 수 없다"며 "구차한 변명과 명분 없는 핑계 뒤에 숨어 도망가지 마시고 원칙대로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권성주 혁신위원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에도 기자들에게 "당규에서 정해진대로만 한다면 혁신위에서 의결한 안건이 자동 상정돼야 한다"며 "위원장이 없기 때문에 안건 상정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은 정말 비겁한 변명"이라고 계속된 비판했다고 한다.
이번에 손학규 대표가 자신을 찾아온 것에 대해서도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권성주 혁신위원은 "그동안 한번도 찾아오신 적 없고 어제 대표 회동 후 지나가는 길에 들리셨다"며 "전혀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지 못했고 오히려 윽박지르고 쓸데 없는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했고 너무 안타까웠다"고 했다고 한다.
단식이 언제까지 진행될지 손학규 대표가 백기를 들지 귀추가 주목되어진다.